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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리뷰

울산 간절곶 폐쇄 ? 카페 베르겐 하이더웨이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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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 가장 먼저 얼굴을 내미는 그 곳 간절곶


 

울산 간절곶 풍경

 

가족끼리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아간 울산 간절곶에서 우연히 들른 베르겐 하이더웨이를 소개할께요. :)

파란 하늘아래 귀여운 빨간지붕을 가진 하이얀 카페


 

 

베르겐하이더웨이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1264-14

map.kakao.com

위치 :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310-8 주차장 
영업시간 : AM 11:00 - PM 22:00 
브런치 타임 : AM 11:00 - PM 16:00

매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 051-239-1231 
와이파이 : ID vergen / PW vergen1234

 

 

빨간지붕 아래, 작은 여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햇살을 가득 품은 널찍한 내부가 펼쳐집니다.

 

자유롭게 정돈되어 있는 앙증맞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넓은 공간을 채워주고 있어요.

 

'이렇게 까지 넓을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휑하지 않은 넉넉한 공간이 꽤 마음에 들었네요 :)

 

 

아늑한 공간을 채우는 맛있는 빵냄새


 

울산 간절곶 카페 베르겐 하이더웨이는 브런치와 디저트가 맛있기로 유명하더라구요.

 

브런치 가격은 꽤 괜찮은 듯 한데, 디저트와 음료 가격이 조금 비싼 듯 했습니다. 

 

저는 이 날,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베르겐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답니다. (9,000원) 

 

오전 11:00 - 오후 4시 까지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 중 베르겐 플레이트 (13,000원) 와 연어볼 (13.000원)에 대한 리뷰가 꽤 괜찮더라구요.

 

브런치 드시러 갈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앙증맞은 화분이 나란히 올려져 있는 주방에 가까이 가면 어니언베이글 굽는 냄새가 솔솔 나요. 

 

찹찹한 날씨, 아늑한 공간에서 맛있는 빵냄새를 맡으니, 여행의 고단함이 저절로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로 카페 베르겐하이더웨이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었답니다.

 

시간이 아쉽긴 했어도, 여행자의 쉼터가 되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운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커피를 드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4가지 따뜻한 꽃차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쑥꽃, 구정초, 국화, 방아꽃 까지 있으니 시향해보시고 취향껏 선택하셔서 노곤하게 티타임을 즐기세요. :)

 

 

 

따사로운 햇살 맛집, 카페 베르겐하이더웨이


 

빽빽한 대나무 수풀림 사이로 보이는 울산 앞바다를 배경삼아 커피를 마시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어요.

 

사방으로 난 커다란 창문들이 제각기 다른 풍경을 담으면, 따사로운 햇살이 그 풍경을 카페 안으로 가져다 준답니다.

 

별다른 조명의 기교없이, 채광만으로 충분히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이 완성되요.

 

 

추운 겨울이지만, 찹찹한 겨울공기가 기분 좋은 날 있잖아요? ^^

 

카페 베르겐 하이더웨이를 조금 더 구경할 겸, 넓은 마당에서 산책도 할 겸 일어났어요.

 

페인트가 살짝 벗겨진 하늘빛의 문을 열면 B동 (별채) 로 이어진답니다.

 

 

길게 뚫린 공간은 마음속에 남아있던 약간의 갑갑함마저 씻겨내려주는 듯 합니다.

 

햇살은 바깥 넓은 테라스를 지나 실내까지 충분히 밝혀주고, 제각기 다른 테이블과 의자가 예쁘게 보이도록 해줬어요.

 

달마시안 석상이 창밖의 뷰를 감상하는 듯 세워져 있었는데 풍부했던 채광이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느낌!

 

폴딩도어를 열고 밖으로 나가봤어요.

 

 

넓은 마당 그리고 오두막 두채


 

별채 B동 넓은 테라스에 기대어 서면 대나무숲 넘어 파란 울산 간절곶이 살짝살짝 보인답니다.

 

눈 앞에 거슬리는 높은 건물은 없어요. 

 

겨울의 온도가 느껴지는 노란 잔디가 깔린 마당이 조금은 휑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아이들이 비누방울 불면서 뛰어 놀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카운터에서는 비누방울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대나무숲 위로 낮게 깔린 몽글몽글한 구름떼가 얼마나 예뻤는지요.

 

그 옆으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나가면 울산 간절곶으로 바로 갈 수 있어서 좋아요. 

 

간절곶의 명소인 우체통이 있는 곳과도 가까워서 울산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쉼터 카페가 아닌가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간절곶 해빵 카페와도 가까우니 지나시다가 꼭 한번 들러보세요 :)

 

 

넓은 마당 한켠의 오두막에서 해빵을 먹어도 낭만적이겠죠? 

 

울산 간절곶의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멋진 계획인거 같으니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

 

12월 8일부터 오두막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니, 따뜻한 겨울날 잠시잠깐 분위기를 내긴 괜찮을것 같아요.

(원래는 2시간 5만원에 대여한다고 합니다.  *구성 : 아메리카노 2잔 + 디저트 1개 + 피크닉 용품)

 

예약은 카페 베르겐 하이더웨이 인스타 DM으로 받는다고 하니 아래링크 참고하셔요.

 

http://instagram.com/cafe_vergen

 

산미가 있는 원두 그리고 크로플


간절곶 베르겐 커피는 제 입맛에는 안 맞았어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맛없는 원두는 아니라 그럭저럭 괜찮게 마셨습니다. 

 

크로플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치즈가루를 듬뿍 올려주는데요. 풍성한 치즈의 풍미는 좋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나 데코레이션은 조금 아쉬웠어요.

 

 

 

카페 베르겐하이더웨이를 이용하는 Tip !


울산 간절곶 베르겐 하이더웨이를 가실 때 TIP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선크림은 꼭 듬뿍 바르세요!

 

커피보다는 채광이 맛있었던 간절곶 베르겐에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기미를 챙겨올 수는 없잖아요 ^^

 

2021년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나흘째네요. 

 

새해다짐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이번 한 주도 더 행복하고 여유로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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